[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된 카를로스 프리아스. /AFPBBNews=뉴스1 |
LA 다저스가 '최대의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시리즈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공수에서 모두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다저스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득점권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때리지 못하며(득점권 6타수 무안타, 잔루 11개)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에서도 경기 막판 실책과 폭투 등이 빌미가 되어 추가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다저스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평균자책점은 2.89에서 2.55로 낮췄다. 7회 올라온 애덤 리베라토어는 1이닝 무실점을, 8회 세 번째로 올라온 크리스 해처는 1이닝 1피안타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전체적으로 7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뽑아내고도 0점에 그치고 말았다. 알렉스 게레로가 4타수 2안타를 때려낸 것을 제외하면 멀티히트를 친 타자도 없었다. 타선의 집중력 부재가 아쉬웠다.
다저스는 3회말 2사 후 조 패닉과 앙헬 파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버스터 포지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고 0-1로 뒤졌다.
8회말에는 1사 후 브랜든 벨트의 좌익수 뜬공을 키케 에르난데스가 놓치면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이후 헌터 펜스의 내야 땅볼이 나와 2사 3루가 됐고, 투수 크리스 해처의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0-2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팀 허드슨은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4.57에서 4.01로 낮췄다. 타선에서는 포지가 결승타를 친 가운데, 패닉과 파간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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