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피츠버그의 강정호. /AFPBBNews=뉴스1 |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선정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4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왕 후보를 선정했다. 강정호는 4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강정호에 대해 "피츠버그의 조디 머서와 조시 해리슨 등 왼쪽 내야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강정호가 잘 해내고 있다. 그는 최근 21경기에서 타율 0.351, 출루율 0.425, 장타율 0.506을 기록했다. 또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매끄럽게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며 호평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MLB 무대를 밟은 강정호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올 시즌 99타수 31안타 2홈런 14타점 10득점 타율 0.313으로 맹활약 중이다. 주전 여부를 넘어 팀의 중심타자로 우뚝 섰다.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정도다.
1위는 LA다저스의 작 피더슨이 차지했다. 2위는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 3위는 다저스의 알렉스 게레로의 몫이었다. 신시내티의 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는 강정호의 뒤를 이어 5위에 올랐다.
전상준 기자 jsj56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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