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추신수. /AFPBBNews=뉴스1 |
전날(28일) 멀티히트를 친 추신수(33,텍사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239에서 0.240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팀은 1-5로 패하고 말았다.
추신수는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상대 선발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슬라이더(88마일)를 받아쳤으나 2루수 땅볼 아웃됐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슬라이더(87마일)를 공략했으나 타구가 뜨고 말았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0-2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추신수는 초구 볼에 이어 두 차례 헛스윙 이후 4구째 속구(96마일)를 통타, 2루수 옆을 스치면서 빠져나가는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 필더가 1루 땅볼에 그치며 득점엔 실패했다.
추신수는 팀이 0-5로 뒤진 8회 2사 1,2루 기회에서 이날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투수는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에서 톰 레인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추신수는 삼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텍사스는 9회말 조쉬 해밀턴의 적시타로 1-5를 만들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이날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7⅔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을 따냈다. 2연패 수렁에 빠진 텍사스는 23승 25패를 기록하게 됐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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