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BOS전 1안타 1볼넷.. 해밀턴 '대타 끝내기 2루타'
입력 : 2015.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보스턴전에서 1안타 1볼넷을 골라낸 추신수. /AFPBBNews=뉴스1
보스턴전에서 1안타 1볼넷을 골라낸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3)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안타와 볼넷을 각각 1개씩 뽑아냈다. 텍사스는 9회말 터진 조시 해밀턴(34)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린텅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는 이날 다시 선발로 출장했다. 그리고 안타를 때려내며 지난 29일 이후 3일 만에 다시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볼넷도 추가하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딜라이노 드실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경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조 켈리. 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는 이후 프린스 필더의 안타에 이어 애드리안 벨트레의 내야 땅볼이 나와 1점을 얻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1-2로 뒤진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이번에는 켈리로부터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필더의 타구에서 나온 2루 실책으로 2루까지 들어갔고, 벨트레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2 동점 득점을 만들어냈다.

4회말에는 핸서 알베르토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때리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2사 1,2루를 만드는 안타였다. 하지만 후속 필더가 범타로 물러나며 진루와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 대타 역전 끝내기 2루타를 때려낸 조시 해밀턴. /AFPBBNews=뉴스1
9회 대타 역전 끝내기 2루타를 때려낸 조시 해밀턴. /AFPBBNews=뉴스1



2-3으로 뒤진 6회말에는 2사에서 1루에 드실즈를 둔 상태로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폭투가 나와 2사 2루가 됐지만, 2루 땅볼로 돌아서고 말았다.

9회말에는 알베르토의 3루수 실책과 드실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이날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여기서 추신수는 우에하라 코지를 상대해 투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그나마 그 사이 2루 주자가 3루에 들어가 진루타는 만들어냈다.

이후 텍사스는 필더가 고의4구로 출루해 2사 1,3루가 됐고, 여기서 대타로 나온 조시 해밀턴이 좌측 2타점 2루타를 작렬시켜 2점을 추가 4-3, 짜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텍사스 선발 완디 로드리게스는 5⅔이닝 9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비교적 잘 던졌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9회에 올라온 로스 올렌도프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해밀턴이 대타 역전 끝내기 2루타를 터뜨리며 1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이외에 벨트레가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알베르토도 2안타를 기록했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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