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SD전 4타수 무안타.. 팀도 1-7 패배
입력 : 2015.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 /AFPBBNews=뉴스1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이틀 만에 선발로 나섰지만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팀도 패하고 말았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지난 5월 31일 경기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이날 이틀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하지만 안타를 때리지 못하면서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동시에 두 경기 연속 무안타도 기록하게 됐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상대 선발 오드리사미어 데스파이네를 상대해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후 0-6으로 뒤진 4회초에는 닐 워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6회초는 다소 아쉬웠다. 강정호는 0-7까지 점수가 벌어진 6회초 워커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투수는 여전히 데스파이네. 여기서 강정호는 데스파이네의 초구 92마일(약 148km)짜리 싱커를 받아쳐 우측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뜬공으로 처리되고 말았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던 셈이다.

이후 1-7로 뒤진 8회초에는 2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전체적으로 데스파이네의 호투에 밀리며 힘든 경기를 했고, 1-7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샌디에고 원정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선발 제프 로크는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7실점(6자책)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3승)째다. 더불어 평균자책점도 4.70에서 5.34로 높아졌다.

타선에서는 그레고리 폴랑코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4타수 3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나머지 10명의 타자들이 단 3안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결과적으로 피츠버그는 8안타를 때리고도 단 1점만 뽑는 집중력 부재에 시달렸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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