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오른 박인비. /AFPBBNews=뉴스1 |
박인비(27, KB금융그룹)와 이미림(25, 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8)가 차지했다.
박인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 6177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기록, 최종 스코어 4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21위에 그쳤던 박인비는 마지막 날 3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공동 5위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다만, 이날 3위 안에 들었을 경우 세계랭킹 1위도 탈환이 가능했지만, 아쉽게 공동 5위에 그치면서 1위 탈환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라운드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고도 언더파를 유지했던 이미림은 2라운드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합계 2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3라운드에서는 14번 홀까지 3언더파를 치며 기세를 올렸지만, 15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이미림. /AFPBBNews=뉴스1 |
하지만 이미림은 1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3라운드에서만 2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미림은 최종 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박인비와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박인비-이미림 외에 박희영(28, 하나금융그룹)이 최종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이미나(34, 볼빅)와 유선영(29, JDX멀티스포츠)이 나란히 2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우승은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차지했다. 마지막 날 에만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추가한 노르드크비스트는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 네덜란드의 크리스텔 부엘리용(28)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재미교포 켈리 손(23, 한국명 손우정)이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노르드크비스트-부엘리용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