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강정호. /AFPBBNews=뉴스1 |
대타로 나선 강정호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낸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서 5-2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9회초 대타로 나서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피츠버그에 소중한 득점을 안겼다. 선발로 나선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팀 허드슨도 7이닝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선보였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피츠버그는 3회말 샌프란시스코에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허드슨과 아오키 노리치카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줘 2사 1, 3루로 몰렸다.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조 패닉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4회초부터 피츠버그의 반격이 시작됐다. 앤드류 맥커친과 닐 워커가 안타로 출루했다. 호세 타바타가 2사 1, 2루 상황에서 좌중간 안타로 2루 주자 맥커친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조디 머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피츠버그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 피츠버그는 3점을 추가로 얻어내며 달아났다. 타바타가 안타를 쳤다. 피츠버그는 타바타의 대주자로 스탈링 마르테를 투입했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타석 때 마르테는 도루를 성공시켰고 이어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3루까지 진루했다. 서벨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전 안타로 1타점을 기록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머서가 2루타를 쳐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때 강정호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의 세 번째 투수 세르지오 로모를 상대했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로모의 6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냈다. 강정호의 활약으로 피츠버그는 5-1 리드를 잡았다.
9회말 샌프란시스코에 1점을 내줬지만 이는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경기는 피츠버그의 승리로 끝났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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