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정윤성.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한국 남자테니스 기대주 정윤성(17, 양명고)이 2015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 주니어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윤성은 3일(현지시각) 파리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주니어 남자단식 16강에서 아르헨티나의 후안 파블로 피코비치와 2시간26분 동안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세트스코어 1-2(6-7<3>, 7-6<5>, 3-6)로 패했다.
이로써 전날 2회전에서 탈락했던 홍성찬(18, 횡성고)과 오찬영(17, 동래고) 등 한국 주니어 3인방의 프랑스오픈 우승 도전은 모두 물거품이 됐다.
정윤성은 이날 장신을 이용해 강력한 서비스를 구사하는 피코비치와 초반부터 팽팽히 맞섰다. 1, 2세트서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며 세트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3세트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정윤성의 컨디션이 하락하면서 피코비치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결국 정윤성은 3세트를 3-6으로 상대에게 내주며 프랑스오픈 우승 도전을 멈춰야했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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