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더블A로 이동하게 된 헥터 올리베라. /AFPBBNews=뉴스1 |
LA 다저스에 입단한 쿠바 출신의 내야수 헥터 올리베라가 더블A로 이동한다.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한 단계를 밟고 있는 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 6250만 달러에 계약한 쿠바 출신 내야수 헥터 올리베라가 더블A로 이동한다. 5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 5월 20일 올리베라와의 6년 6250만 달러의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 영입 소식은 지난 3월 나왔지만, 이후 신체검사, 비자 발급 등 제반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영입을 발표했다.
MLB.com은 "올리베라는 후반기 메이저리그 로스터 등록을 감안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로스터 등록 이후 주전으로 뛸 전망이다. 일단 매팅리 감독은 올리베라가 어디서 얼마나 뛸지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보고는 받았다"라고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4일 "보고를 통해 올리베라가 정말 상태가 좋다는 평가를 들었다"라고 밝혔다.
올리베라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다저스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진행했고, 이후 미국으로 온 이후 다저스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지에서 훈련을 계속했다. 이후 비자 발급이 끝났고, 공식적으로 계약을 마쳤다.
MLB.com은 "올리베라는 경기에 뛸 수 있는 몸만 만들면 바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뛸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격수 지미 롤린스와 2루수 하위 켄드릭이 올 시즌 이후 FA가 되고, 최고 유망주 코리 시거가 내년 시즌 유격수를 맞을 전망이다. 올리베라는 장기적으로는 3루수 혹은 2루수로 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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