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홈런' 조이 갈로 ''좌완투수 상대, 익숙해질 것''
입력 : 2015.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낸 텍사스 루키 조이 갈로. /AFPBBNews=뉴스1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낸 텍사스 루키 조이 갈로.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팀 내 1위 유망주 조이 갈로(22)가 데뷔 후 두 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진도 3개를 당했지만, 홈런 한 방으로 말끔히 씻어냈다.

갈로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 1안타가 홈런이었다.

이로써 갈로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두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때린 선수가 됐다. 전날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던 갈로는 이날은 첫 세 번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솔로포를 터뜨리며 연이틀 홈런포를 신고했다.

이날 갈로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좌완 크리스 세일을 상대했다. 결과는 세 타석 모두 헛스윙 삼진이었다. 세일이 던진 변화구에 갈로의 방망이는 춤을 췄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나지는 않았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갈로는 상대 좌완투수 잭 듀크를 상대해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팀이 1-9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나온 솔로포였기 때문에 승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갈로의 한 방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경기 후 갈로는 "나는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많은 좌완 투수를 상대하지는 않았다. 좌완투수가 많지 않다. 하지만 편안함을 느끼곤 했었다. 이제 메이저리그에서도 더 많은 좌완 투수들을 상대하면서 익숙해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경험이 필요하다. 갈로는 좌완 투수를 많이 상대하지 않았다. 아직 갈로는 보여준 것이 많지 않은 선수다. 갈로가 좌완 투수를 상대하는 부분에 대해 제대로 해내지 못할 것이라 봤다면, 여기 있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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