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5호 홈런 쾅!.. 日언론 ''예술적 타격''
입력 : 2015.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이대호. /사진=뉴스1
이대호. /사진=뉴스1



이대호가 시즌 15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6월에만 벌써 3개의 홈런을 쳐냈다. 일본 언론도 이대호에 대해 호평했다.

이대호는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2015 일본프로야구' 교류전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대호는 2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기예르모 모스코소의 7구째를 통타,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의 올 시즌 15번째 홈런이었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7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선 뒤 9회 1사 1,2루 기회에서는 중견수 뜬공을 쳤다. 이날 경기를 마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0.326에서 0.328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6월에만 3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이대호는 지난 2일 멀티 홈런(시즌 13,14호)을 친 뒤 2경기 만에 15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와 함께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나섰다. 선두 나카타 쇼(니혼햄)와의 격차도 3개로 좁혔다. 타율 부문에서도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 언론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이대호가 예술적인 타격을 선보였다"면서 "몸쪽 낮은 코스로 오는 공을 팔을 접은 뒤 잡아 당겨 쳐냈다. 타구는 경기장 왼쪽 폴대 옆 관중석 쪽으로 떨어졌다"고 칭찬했다.

상승세를 탄 이대호는 5일부터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홈런포를 노린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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