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추신수. /AFPBBNews=뉴스1 |
추신수(33,텍사스)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은 볼넷이었다. 무사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카를로스 로돈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는 3번 필더의 내야 안타 때 3루까지 갔으나, 후속 세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 역시 볼넷이었다. 텍사스의 2사 1,3루 기회. 추신수는 로돈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엔 필더가 2루 땅볼에 그치며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 두 타석은 모두 삼진이었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어 7회 1사 1루에서도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8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여전히 두 팀이 1-1로 맞선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추신수는 다니엘 웹을 상대,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를 잡아당겼으나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연장 11회말 1사 1,2루 기회서 짜릿한 좌전 끝내기 안타를 치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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