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홍현휘, NH농협은행고양챌린저 16강서 격돌
입력 : 2015.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장수정.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장수정.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장수정(사랑모아병원·한테니스아카데미 후원, 246위)과 NH농협은행 홍현휘(926위)가 2015년 ITF NH농협은행 고양국제여자챌린저(총상금 이만 오천 달러)대회 본선 2회전(16강전)에서 맞붙는다.

장수정은 10일 고양시 성사시립테니스장에서 펼쳐진 단식 1회전에서 이세진(강원도청)을 세트스코어 2-1(6-2, 2-6, 6-2)로 꺾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홍현휘는 일본의 미야무라 미키(425위)를 세트스코어 2-0(6-3, 7-6<5>)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두 선수는 2회전에서 3회전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장수정은 첫 세트를 6-2로 가볍게 이기고 기선을 제압했지만 상대의 반격에 밀려 두 번째 세트를 2-6으로 내줬다. 마지막세트에서 전열을 가다듬은 장수정은 상대코트 좌우로 떨어지는 샷과 스트로크로 상대를 공략해 6-2로 이겼다.

경기 후 장수정은 "어려운 1회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쁘지만 쉽게 풀어 갈수 있는 경기를 서두르다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고 2세트를 쉽게 내줬다. 하지만 내 플레이를 하면서 끈질기게 따라붙어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수정의 2회전 상대인 홍현휘는 1회전 미야무라를 상대로 첫 세트를 6-3으로 마쳤다. 두 번째 세트서 6-6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타이브레이크 경기에 돌입했다. 홍현휘는 착실한 점수관리와 디펜스를 선보이며 타이브레이크 경기서 7-5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회 본부 측에서는 선수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경기장 입구에 손 세정제와 체온계, 마스크, 장갑 등을 비치하고 철저한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관내 보건소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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