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앤드류 밀러 DL 등재.. ''건강하게 돌아오겠다''
입력 : 2015.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왼쪽 팔뚝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앤드류 밀러. /AFPBBNews=뉴스1
왼쪽 팔뚝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앤드류 밀러. /AFPBBNews=뉴스1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악재를 만났다. 뒷문을 든든히 지켜주던 마무리 앤드류 밀러(30)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대신 델린 베탄시스(27)가 마무리로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의 마무리 앤드류 밀러가 왼쪽 팔뚝 근육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라고 전했다. 양키스는 11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양키스로서는 아쉬운 일이다. 오프시즌 4년 3600만 달러에 영입한 밀러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1.03을 기록하며 양키스의 뒷문을 확실하게 단속해왔다. 26⅓이닝을 던지며 무려 4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위용을 뽐냈다.

지난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마무리로 뛰는 것은 올 시즌이 처음이었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다. 셋업맨 베탄시스(4승 무패, 평균자책점 0.28)와 함께 리그 최강의 불펜 듀오로 활약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MLB.com은 "조 지라디 감독이 11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4-5로 패한 이후 밀러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밀러를 대신해 마무리로 베탄시스를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지라디 감독은 "밀러가 10일 경기 후 (부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전에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MRI 촬영을 했고, 오늘 결과를 받았다. 10일에서 2주 정도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밀러는 "내가 원하는 대로 회복되지 않았다. 불만스럽다. 나가서 던지고 싶고, 팀에 기여하고 싶다. 지금은 몸 관리를 해야 할 때다. 휴식을 취한 후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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