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홍현휘, NH농협고양챌린저 8강 동반 진출
입력 : 2015.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이소라.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소라.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NH농협은행 이소라(511위)와 홍현휘(926위)가 나란히 2015년 ITF NH농협은행 고양국제여자챌린저(총상금 이만 오천 달러)대회 단식 3회전(8강)에 동반 진출했다.

이소라는 11일 고양시 성사시립테니스장에서 펼쳐진 단식 2회전에서 정영원(NH농협은행, 987위)을 세트스코어 2-0(6-1 ,6-1)으로 물리쳤다. 같은 대회에 참여한 홍현휘는 국내랭킹 1위 장수정(사랑모아병원·한테니스아카데미 후원·, 246위)을 세트스코어 2-0(6-4 ,6-1)으로 꺾고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소라는 정영원을 상대로 안정된 스트로크와 착실한 디펜스로 1, 2세트 동안 2게임만 내주는 선전을 펼친 끝에 8강에 올라 한나래(인천시청·232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경기 후 이소라는 "같은 팀에서 함께 운동하는 후배와의 경기라 편한 맘으로 할 수 있었다"며 "남은 경기에서 (정)영원이의 몫까지 더해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현휘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장수정을 상대로 첫 세트부터 과감한 공격과 디펜스를 선보이며 1세트를 6-4로 마무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홍현휘는 승기를 잡고 두 번째 세트에서도 한 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승리했다. 홍현휘는 8강서 수원시청 최지희(536위)와 맞붙는다.

경기 후 홍현휘는 "20살 때 국제대회에 많이 출전하고 싶었는데 실력이 모자라 어필하지 못했다"면서 "감독님이 기회를 주신다고 하니 챌린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더 큰 무대에 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를 지켜본 이번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 NH농협은행 박용국 감독은 "홍현휘와 이소라를 앞으로 챌린저급 국제대회에 많이 출전시켜 랭킹 포인트를 쌓게 한 뒤 여자테니스(WTA) 정규투어까지 진출하도록 적극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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