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OAK전 4타수 무안타.. 텍사스도 0-7 완패
입력 : 2015.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오클랜드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오클랜드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3)가 무안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팀도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은 상대 선발 스캇 카즈미어에게 막히며 아쉽게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를 비롯한 텍사스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카즈미어에게 꽁꽁 묶이고 말았다. 이날 경기를 더해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2가 됐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치고 말았다. 0-1로 뒤진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출전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끝으로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파울플라이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날 0-7로 패했다. 8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인 상대 선발 카즈미어의 호투에 막혔다. 이날 텍사스 타선은 딱 하나의 안타를 때리는데 그쳤다.

루키 선발 치치 곤잘레스는 이번에도 호투를 선보였다. 7이닝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1실점하면서 무실점 행진이 끊겼고, 패전투수까지 됐지만 호투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문제는 불펜이었다. 샘 프리먼이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1볼넷 1실점을 기록했고, 존 에드워즈는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올라온 로스 디트와일러도 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곤잘레스가 호투하고 내려갔지만, 불펜 3명이서 6실점을 기록하면서 0-7로 패하고 말았다.

타선은 엘비스 앤드루스가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단 한 명의 타자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이외에는 프린스 필더와 애덤 로살레스가 볼넷을 1개씩 골라낸 것이 전부였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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