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한신 오승환. /사진=OSEN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이 시즌 19세이브를 달성했다. 요코하마의 야마사키 야스아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경기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깔끔하게 지켰다.

팀의 4-1로 앞선 9회초, 랜디 메신저와 후쿠하라 시노부에 이어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마츠모토 유이치를 공 2개로 돌려세웠다.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다음 타자 다나카 히로야스는 3구째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야마다 데스토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공 10개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한 메신저는 7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곁들이며 야쿠르트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후쿠하라도 8회 1이닝을 지워버리며 오승환에게 바통을 넘겼다. 맷 머튼이 2회말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고 5회말에는 안타 3개와 희생번트 1개를 엮어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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