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송지훈 에디터= 16시즌의 NBA 커리어를 마치고 “매트릭스” 숀 매리언이 코트를 떠났다. 이미 그는 시즌 중반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가공할만한 점프력과 특이한 슛 자세로 유명했던 숀 매리언 선수의 커리어를 되짚어보기로 했다.
NBA 데뷔!!
숀 매리언은 UNLV에서 1시즌을 뛰면서 팀내 최다 평균 18.7점, 9.3 리바운드를 기록하였다. 그는 엄청난 탄력과 스피드를 이용하여 속공 상황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슛에서는 약점을 보였지만 피닉스는 그의 잠재력을 보고 1999년에 1라운드 9순위로 그를 뽑았다.
“매트릭스”라는 별명을 얻다.
피닉스 데뷔 직전 숀 매리언은 프리시즌에 참여하였다. 한 경기에서 그는 상대 선수의 슛을 블락하고 상대 팀 선수에 떨어진 그 공을 그대로 스틸해서 속공 찬스에서 덩크를 선보였다. 그 장면을 보고 캐니 스미스 (현 TNT 해설위원)는 흥분하면서 그를 “매트릭스”라 불렀다. 매트릭스 영화에서 주인공 니오는 엄청난 스피드로 동시에 여러 행동을 하는데 캐니 스미스는 그 모습을 보고 한번에 여러 활약을 펼친 숀 매리언을 보고 “매트릭스”라 칭하였다.
최고의 파트너 “내쉬”를 만나다.
숀 매리언은 조 존슨, 아마레 스타디바이어, 안토니오 맥다이스 등과 함께 피닉스에서 활약을 하였지만 팀성적은 좋지 못하였다. 03-04 시즌에는 29승 53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04-05 시즌이 시작하기 직전 피닉스는 스티브 내쉬를 영입하면서 피닉스의 런앤건 시스템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된다. 내쉬를 만나면서 숀 매리언은 05-06 시즌에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평균 21.8 득점, 11.8 리바운드, 1.7 블락을 기록하며 올-NBA 3rd 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특이한 슛폼을 가진 선수
숀 매리언의 경기 활약상을 보면 상당히 희한한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바로 그의 슛 자세이다. 그의 슛 자세를 보면 일반 선수들하고는 다르다. 그는 양 손을 다 사용하여 가볍게 툭 던지듯이 슛을 쏜다. 보통 자세가 안좋으면 슛 성공률이 낮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숀 매리언은 커리어 내내 필드골 성공률 48%, 3점슛 성공률 33%, 자유투 성공률 81%를 기록하였다.
조던의 희생양이 될 뻔했던 2003년 올스타
2003년에 숀 매리언은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그는 23분 동안 8득점, 7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당시 동부와 서부는 마지막 시간까지 접전이었다. 연장전에서 23초를 남긴 상황, 점수는 136 대 136으로 동점이었다. 숀 매리언은 조던을 수비하였는데 8초를 남기고 조던은 그의 전매특허인 페이더웨이 슛을 쏘는데, 매리언은 그의 긴 윙스팬을 이용하여 블락을 하려 뜨지만 공을 그대로 골대를 통과하였다. 완벽한 수비였지만 조던의 더욱 더 완벽했던 슛이 그 수비를 뚫어버렸다. 2점차 리드를 잡았던 동부는 승리를 예상하였지만 저메인 오닐의 어이없는 반칙으로 경기는 2차 연장으로 넘어가서 결국 서부가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 경기가 동부의 승리로 끝났다면 아마 그는 크렉 일로나 브라이언 러셀처럼 평생 조던 명장면이 희생양이 되었을 것이다.
2011년 드디어 우승 만끽.
숀 매리언은 피닉스와 불화 끝에 2008년에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되었다. 그리고 토론토를 거쳐 2009년에 댈러스에 입단하게 되었다. 10-11 시즌 결승에 댈러스는 빅3를 결성한 마이애미와 붙게 되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댈러스는 4승2패로 우승을 하였다. 숀 매리언은 12시즌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쉬운 은퇴
댈러스에서의 커리어를 마치고 숀 매리언은 마지막 반지를 얻기 위해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하였다. 르브론과 러브, 어빙이 뭉친 클리블랜드는 우승을 노렸지만 결국 주전들의 부상과 약한 벤치 멤버의 한계를 이기지 못하고 골든스테이트한테 지고 말았다. 숀 매리언은 마지막 시즌은 좋지 못하였다. 부상의 이유도 있었지만 그는 클리블랜드의 로테이션에 들어가지 못하였다. 결국 마지막 플레이오프에서 단 6경기 동안 평균 4분, 0.33 득점에 그치며 그의 NBA 커리어를 마쳐야 했다.
NBA 데뷔!!
숀 매리언은 UNLV에서 1시즌을 뛰면서 팀내 최다 평균 18.7점, 9.3 리바운드를 기록하였다. 그는 엄청난 탄력과 스피드를 이용하여 속공 상황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슛에서는 약점을 보였지만 피닉스는 그의 잠재력을 보고 1999년에 1라운드 9순위로 그를 뽑았다.
“매트릭스”라는 별명을 얻다.
피닉스 데뷔 직전 숀 매리언은 프리시즌에 참여하였다. 한 경기에서 그는 상대 선수의 슛을 블락하고 상대 팀 선수에 떨어진 그 공을 그대로 스틸해서 속공 찬스에서 덩크를 선보였다. 그 장면을 보고 캐니 스미스 (현 TNT 해설위원)는 흥분하면서 그를 “매트릭스”라 불렀다. 매트릭스 영화에서 주인공 니오는 엄청난 스피드로 동시에 여러 행동을 하는데 캐니 스미스는 그 모습을 보고 한번에 여러 활약을 펼친 숀 매리언을 보고 “매트릭스”라 칭하였다.
최고의 파트너 “내쉬”를 만나다.
숀 매리언은 조 존슨, 아마레 스타디바이어, 안토니오 맥다이스 등과 함께 피닉스에서 활약을 하였지만 팀성적은 좋지 못하였다. 03-04 시즌에는 29승 53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04-05 시즌이 시작하기 직전 피닉스는 스티브 내쉬를 영입하면서 피닉스의 런앤건 시스템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된다. 내쉬를 만나면서 숀 매리언은 05-06 시즌에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평균 21.8 득점, 11.8 리바운드, 1.7 블락을 기록하며 올-NBA 3rd 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특이한 슛폼을 가진 선수
숀 매리언의 경기 활약상을 보면 상당히 희한한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바로 그의 슛 자세이다. 그의 슛 자세를 보면 일반 선수들하고는 다르다. 그는 양 손을 다 사용하여 가볍게 툭 던지듯이 슛을 쏜다. 보통 자세가 안좋으면 슛 성공률이 낮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숀 매리언은 커리어 내내 필드골 성공률 48%, 3점슛 성공률 33%, 자유투 성공률 81%를 기록하였다.
조던의 희생양이 될 뻔했던 2003년 올스타
2003년에 숀 매리언은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그는 23분 동안 8득점, 7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당시 동부와 서부는 마지막 시간까지 접전이었다. 연장전에서 23초를 남긴 상황, 점수는 136 대 136으로 동점이었다. 숀 매리언은 조던을 수비하였는데 8초를 남기고 조던은 그의 전매특허인 페이더웨이 슛을 쏘는데, 매리언은 그의 긴 윙스팬을 이용하여 블락을 하려 뜨지만 공을 그대로 골대를 통과하였다. 완벽한 수비였지만 조던의 더욱 더 완벽했던 슛이 그 수비를 뚫어버렸다. 2점차 리드를 잡았던 동부는 승리를 예상하였지만 저메인 오닐의 어이없는 반칙으로 경기는 2차 연장으로 넘어가서 결국 서부가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 경기가 동부의 승리로 끝났다면 아마 그는 크렉 일로나 브라이언 러셀처럼 평생 조던 명장면이 희생양이 되었을 것이다.
2011년 드디어 우승 만끽.
숀 매리언은 피닉스와 불화 끝에 2008년에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되었다. 그리고 토론토를 거쳐 2009년에 댈러스에 입단하게 되었다. 10-11 시즌 결승에 댈러스는 빅3를 결성한 마이애미와 붙게 되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댈러스는 4승2패로 우승을 하였다. 숀 매리언은 12시즌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쉬운 은퇴
댈러스에서의 커리어를 마치고 숀 매리언은 마지막 반지를 얻기 위해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하였다. 르브론과 러브, 어빙이 뭉친 클리블랜드는 우승을 노렸지만 결국 주전들의 부상과 약한 벤치 멤버의 한계를 이기지 못하고 골든스테이트한테 지고 말았다. 숀 매리언은 마지막 시즌은 좋지 못하였다. 부상의 이유도 있었지만 그는 클리블랜드의 로테이션에 들어가지 못하였다. 결국 마지막 플레이오프에서 단 6경기 동안 평균 4분, 0.33 득점에 그치며 그의 NBA 커리어를 마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