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르브론 제임스. /AFPBBNews=뉴스1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31, 203cm)가 옵트아웃을 활용해 FA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속팀과의 재계약이 유력해 보인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르브론은 클리블랜드와 2160만 달러(약 242억 원) 계약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옵트아웃을 행사하면 7월1일부터 FA 자격을 얻는다"면서 "르브론은 FA시장에 나오지만 다른 팀과 만날 계획이 없다.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을 것이다"고 전했다.
르브론은 옵트아웃을 활용해 클리블랜드와 지금보다 더 높은 연봉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르브론은 마이애미 히트를 떠나 친정팀 클리블랜드로 복귀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의 합류와 함께 케빈 러브를 영입하며 르브론-러브-카일리 어빙으로 이어지는 빅3를 구축했다. 시즌이 지나면서 빅3는 위력을 발휘했고 클리블랜드는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변수가 발목을 잡았다. 러브가 어깨 부상을 당했고 어빙이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파이널에 뛸 수 없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파이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하며 준우승을 머물렀다.
르브론은 플레이오프에서 러브, 어빙의 부상 공백을 홀로 메우며 분전했다. 플레이오프서 평균 30.1점 11.3리바운드 8.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비록 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매 경기 하이라이트 필름을 생산하며 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았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외에도 러브, 트리스탄 탐슨, 이만 셤퍼트와도 FA 협상을 앞두고 있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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