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 진출 후 첫 3루타를 쳐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드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5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6일부터 3경기 연속 안타다. 지난 7일에는 9회 1사 1루 기회에서 안타를 치며 팀의 2-1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8일에도 강정호는 동점 3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4연승 행진에 기여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기존 0.257에서 0.259로 소폭 상승했다.

강정호는 자신의 첫 타석인 2회 선두 때 상대 선발 타이슨 로스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2사 2루 상황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강정호는 1-2로 뒤진 5회 1사 2루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서 마르코스 마테오의 초구를 밀어 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적시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우익수가 바운드 된 공을 놓친 사이 3루까지 밟았다. 이로써 강정호의 연속 안타 기록은 '3경기'로 늘었다.

이후 강정호는 후속 머서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알바레즈가 우익수 플라이로 잡히며 득점 추가에는 실패했다.

강정호는 7회 무사 1루 기회 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이후 타순이 돌아오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2-2 동점을 이루던 8회 한 점을 뽑아내며 3-2 역전승을 기록, 4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전상준 기자 jsj56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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