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강정호. /AFPBBNews=뉴스1 |
강정호(28)가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15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렸다.
이날 강정호는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7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4경기 연속 4번 타순 배치.
강정호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던 1회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강정호는 초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친 채 선행 주자만 아웃시키고 말았다. 공수 교대.
강정호는 4회말 선두타자로 자신의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어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마르티네스의 속구(95마일)가 강정호의 등을 강타했다. 강정호의 올 시즌 9번째 몸에 맞는 공이었다.
강정호는 후속 서벨리의 좌전 안타로 2루까지 간 뒤 6번 알바레즈 타석 때 마르티네스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갔다. 그러나 알바레즈가 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고, 이어 투수가 3루로 송구, 강정호가 3루 귀루에 실패하며 더블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강정호는 올 시즌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209타수 55안타), 2루타 10개, 3루타 1개, 4홈런 23득점 27타점 5도루 16볼넷 49삼진 출루율 0.338, 장타율 0.378을 기록 중이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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