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 연속 안타' 강정호, KC전 4타수 2안타..타율 0.282↑
입력 : 2015.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함께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우프만 스타디움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2루타 한 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득점 기록, 시즌 타율을 종전 0.278에서 0.282로 끌어 올렸다.

이날 강정호의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와 5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80마일짜리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첫 타석의 아쉬움을 달래는데 성공했다. 강정호는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캔자스시티 두 번째 투수 조 블랜튼의 초구(91마일, 포심 패스트볼)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 페드로 알바레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데 이어, 과감하게 시도한 2루 도루가 살바도르 페레스의 정확한 송구에 잡히는 바람에 추가 진루는 이뤄내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7회초. 강정호는 선두 타자로 나서 캔자스시티 최고의 불펜 요원 중 한 명인 켈빈 에레라를 상대했다. 초구로 들어온 97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잘 걸러낸 강정호는 2구째 들어온 9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잘 받아쳤다. 그러나 이 타구가 중견수 글러브로 향하는 바람에 범타로 물러나야만 했다.

마지막 타석은 팀이 0-3으로 뒤진 9회초였다. 강정호는 무사 1루에서 맞게 된 네 번째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마무리 그렉 홀랜드의 초구(93마일 포심 패스트볼)를 통타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1루에 있던 스탈링 마르테가 홈에서 아웃되는 바람에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강정호는 2사 이후 터진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득점 이후 볼넷과 내야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인해 1-3으로 경기를 내줬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 게릿 콜은 7회까지 캔자스시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8회말에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아쉽게도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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