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안타' 추신수, 시애틀전 1안타..타율 0.239
입력 : 2015.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 /AFPBBNews=뉴스1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 /AFPBBNews=뉴스1



'추추 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좌완 선발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나섬에 따라 전날(9일) 경기에 결장했던 추신수는 이날 시애틀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 마무리 칼슨 스미스를 상대로 4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시애틀전에서 안타 1개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1안타를 뽑아내며 연속 안타 행진을 2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239로 유지했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1스트라이크 1볼의 볼카운트를 만든 뒤, 3구째 커브볼(82마일)을 잡아당겼지만 이 타구는 2루수 땅볼로 연결되고 말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르난데스의 초구(81마일 커브)를 때려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후 프린스 필더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에르난데스가 폭투를 범한 틈을 타 홈을 밟는데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5회초에 맞게 된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 7회초에 맞게 된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팀이 2-4로 뒤진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스미스를 상대로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으나, 후속타자 필더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추가 진루는 이뤄내지 못했다.

이날 텍사스는 2회초와 3회초 각각 1점씩을 뽑아내며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그러나 선발 콜비 루이스가 3회부터 6회까지 4점을 내줬고, 타선마저 침묵하며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루이스는 8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완투패를 당하며 시즌 5패째(12승)를 기록했다.

시애틀 선발 에르난데스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4승째(6패)를 수확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55승 55패를 기록, 휴스턴 애스트로스(61승 51패), LA 에인절스(59승 51패)에 이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하게 됐다.







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