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이치로, 751일 만에 4안타 경기
입력 : 2015.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스즈키 이치로. /AFPBBNews=뉴스1
스즈키 이치로. /AFPBBNews=뉴스1



'살아있는 전설' 스즈키 이치로(42)가 751일 만에 4안타를 폭발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이치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9-6 승리에 앞장섰다. 이치로는 뉴욕 양키스 시절이던 2013년 7월 29일 템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무려 751일 만에 한 경기 4안타를 쳐냈다.

첫 타석부터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두 번째 타석의 타구도 잘 맞았지만 우익수 정면이었다. 세 번째 타석은 중전안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유격수 내야안타로 올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타로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와 지난해에도 3안타 경기는 종종 있었다. 올 시즌에는 3안타 경기가 1번, 지난 시즌에도 3번 있었는데 4안타는 거의 2년 만이다. 명예의 전당 보증수표인 3000안타에 도전하는 이치로가 여전히 건재함을 알린 것.

메이저리그 통산 2844안타로 올 시즌을 시작한 이치로는 71안타를 추가, 3000안타까지 단 85개만을 남겨 놨다. 남은 기간 최소 30안타 추가가 가능하다고 가정했을 때 다음 시즌 대기록 달성이 확실해 보인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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