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안타 없이 '3출루 1득점'..타율 0.284
입력 : 2015.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안타를 치지는 못했으나 3번이나 출루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석 1타수 무안타 2볼넷 1사구 1득점으로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공격에 물꼬를 텄다. 파이어리츠는 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 션 로드리게스의 안타와 상대 폭투, 그레고리 플랑코의 2루타를 엮어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다음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3-0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는데 다음 타자 서벨리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은 무산됐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강정호는 쐐기점을 뽑는 데 징검다리를 놨다. 1사 1,3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서벨리가 삼진을 당해 2사 만루가 됐지만 페드로 알바레즈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 파이어리츠는 4-0으로 앞서가며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다이아몬드백스는 9회초가 돼서야 폴 골드슈미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편 18일 경기서 무안타로 침묵했다가 19일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올린 강정호는 이날 사사구만 3개 얻어 손맛을 보지 못했다. 1타수 무안타가 돼 타율은 0.285에서 0.284로 조금 떨어졌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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