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추신수가 3출루 경기를 펼쳤다. /AFPBBNews=뉴스1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3출루 경기를 펼치며 2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득점 그리고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기존 타율 0.243에서 0.242로 소폭 하락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1회초 선두타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맷 보이드의 공을 침착하게 골라냈고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불발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이드의 4구째를 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고 말았다. 이어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시즌 첫 고의4구로 출루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는 7회초 2사 2루에서 추신수와 승부를 펼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의 두 번째 투수 드류 베르하겐은 고의4구로 추신수를 거르고 앤드루스와의 승부를 택했다. 이어 앤드루스를 땅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4-2로 디트로이트를 제압했다. 선발로 나선 콜 해멀스는 6이닝동안 8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텍사스 이적 후 첫 승리를 챙겼다. 반면 디트로이트 선발 맷 보이드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