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안타' 강정호, SF전 1안타 1볼넷..타율 0.290 유지
입력 : 2015.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더불어 멀티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5번 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0을 유지했다.

첫 타석에서부터 밀어내기 볼넷 타점을 얻어냈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 라이언 보글송과 승부에서 침착하게 공을 골라냈고 볼넷으로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닐 워커의 1타점 적시타와 페드로 알바레즈의 희생 플라이가 나왔다. 하지만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강정호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글송의 3구째를 놓치지 않고 좌전 안타를 쳐냈다. 워커가 볼넷을 골라내고 서벨리가 안타를 치면서 강정호는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2사 만루에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가 삼진을 당하면서 홈을 밟는 것은 실패했다.

강정호는 4회말 2사 1, 2루 득점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두 번째 투수 유스메이로 페팃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속아 방망이를 헛돌리면서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강정호는 7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의 네 번째 투수 조쉬 오시치의 3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가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했다. 이때 1루수 버스터 포지가 타구를 잡으면서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졌다. 이에 주심은 세이프 판정을 내렸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가 합의판정을 요구했다. 판정 결과 송구를 잡은 뒤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진 것으로 판정이 뒤집혔고 강정호는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5-2로 샌프란시스코를 제압했다. 선발 릴리아노는 5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보글송은 3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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