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양재=한동훈 기자]
충암고 투수 유재유. /사진=OSEN |
LG 트윈스가 특정 포지션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포지션에 걸쳐 젊은 피를 수혈했다.
LG는 24일 서울 양재동 The K 호텔에서 열린 201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마지막 10번째 지명권까지 아끼지 않고 투수 3명, 내야수 3명, 외야수 3명, 포수 1명 등 10명을 뽑았다.
1라운드 전체 7순위로는 충암고 투수 유재유를 지목했다. 유재유는 1997년 3월 3일 생으로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는 휘문고 내야수 김주성의 이름이 불렸다. 김주성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로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이 장점이다. 고교 통산 타율 0.357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8경기서 타율 0.517를 쳤다.
3라운드서 건국대 외야수 홍창기를 지명했고 4라운드에서는 타임을 불렀다. 앞서 넥센이 덕수고 투수 김성태를, NC가 영남대 외야수 이재율을 지목하자 LG는 타임 끝에 진흥고 포수 김기연을 선택했다.
5라운드에서는 제주고 투수 천원석을, 6라운드에서는 성남고 내야수 이동규를 뽑았다. 7라운드에서는 타임 끝에 연세대 외야수 김호은을, 8라운드에서는 충암고 투수 양효준을 선택했다. 9라운드 88순위로는 군산상고 내야수 김태영을 지목했고 10라운드 94순위로는 고려대 외야수 이정윤의 이름을 불렀다.
LG 육성팀은 "필요한 투수와 내야수, 외야수, 포수를 골고루 뽑았다. 유재유는 빠른 공을 가진 우완으로 향후 선발로 키울 것이다. 원래 1차 지명도 고려했던 선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재=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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