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전' 강정호, 안타 추가..타율 0.290↑, 팀은 패배
입력 : 2015.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마이애미 말린스에 패했다.

강정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말린스와의 경기에 8회초 대타로 출장했다.

내야수 조디 머서와 조시 해리슨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강정호는 9일 만에 휴식을 취했다. 8회초 선두타자 재러드 휴즈 타석에 대타로 나서 우전안타를 기록했는데 2-5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타율은 0.288에서 0.290으로 올랐다.

파이어리츠는 1회초 앤드류 매커친의 2루타와 아라미스 라미레즈의 적시타 등으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쉽게 역전을 당했다. 4회말과 5회말에 1점씩 헌납했고 6회말에도 3점을 빼앗겨 승부가 기울었다.

강정호는 1-5로 뒤진 8회초, 두 번째 투수 휴즈의 타석에 대타로 투입됐다. 선두타자로 나와 말린스 선발 브래드 핸드를 상대했다. 1볼에서 2구째 시속 89마일짜리 투심을 받아쳐 1, 2루 사이를 갈랐다.

그러나 무사 1루서 그레고리 플랑코와 스탈링 마르테가 연속 삼진을 당했고 매커친이 3루 땅볼에 그쳐 추격에 실패했다.

1-5로 뒤진 9회초가 돼서야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날 말린스의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한 스즈키 이치로(42)는 메이저리그 통산 1만 타석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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