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대구=김동영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더스틴 니퍼트와 오재원에 대해 언급했다. 니퍼트는 다음주, 오재원은 29일 상태를 확인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27일 대구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니퍼트는 아직 정상 피칭이 안 된다. 다음주 상태를 확인해볼 예정이다. 오재원의 경우 29일 올려 체크한 뒤, (1군) 등록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니퍼트는 지난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 도중 우측 서혜부 부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19일 1군에서 말소됐다. 정확한 복귀 시점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두산으로서는 니퍼트가 또 한 번 이탈하면서 전력에 큰 공백을 안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캐치볼 정도만 하고 있다. 지금 정상적인 피칭을 할 수 없는 상태다. 부상으로 인해 힘을 줄 수 없다. 일단 불펜 피칭에 들어가야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있다. 다음 주 상태를 확인해볼 예정이다. 지금은 언제 돌아올 지 알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상하게 외국인 선수 복이 없는 것 같다. 예전에는 잘 해주는 선수가 계속 있었는데, 최근 니퍼트를 빼면 썩 좋은 선수가 없었던 것 같다"라며 외국인 선수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오재원의 경우 지난 8일 잠실 LG전에서 홈 쇄도 과정에서 당한 부상이 문제가 됐다. 이때 우측 골반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 이후 9일과 12일 선발 출장했고, 14일도 교체지만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16일 결국 1군에서 빠졌다.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은 수비가 아직 안 된다. 뛰는 것이 완전하지 않다. 일단 토요일 올라오는데 상태를 체크한 이후 1군에 등록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구=김동영 기자 raining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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