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김효주. /AFPBBNews=뉴스1 |
김효주(20, 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요코하마 클래식에서 벌어진 김세영(22, 미래에셋)과의 신인왕 경쟁에서 근소한 우위를 잡았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에 위치하며 김효주를 1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김효주는 10번홀부터 경기를 펼쳤다. 전반에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13번홀서 버디를 기록한 뒤 17번홀과 18번홀서 연달아 버디를 낚았다. 후반 1번홀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 6번홀서 버디를 적어내며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또 다른 신인왕 후보인 김세영은 이날 3타를 줄였다. 김세영은 전반에 이글 1개, 버디 1개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0번홀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서 버디를 치며 타수를 교환했다.
현재 김세영과 김효주는 LPGA 롤렉스 신인왕 포인트에서 각각 1051점과 1004점을 획득해 나란히 1, 2위에 위치해있다. 둘의 격차는 불과 47점 차이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순위는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한편 브리타니 랭은 7언더파 65타로 단독 1위에 올랐고 티파니 조, 시드니 마이클스, 리안 오툴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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