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프로젝트 제드.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점검을 마무리했다. 이번 롤점검을 통해 5.16 롤패치가 적용됐다. 이번에도 다양한 챔피언들의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게임 업데이트를 위한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5.17 롤패치를 위한 점검이었다. 이번 롤점검 역시 그전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종료됐다. 오전 7시 45분에 마무리됐다.
스카너의 밸런스 조정이 가장 눈길을 끈다. 스카너는 지난 패치에서 대폭 상향돼 주목을 받았으나 이번 패치에서 약간의 능력치 하향이 적용됐다. 기본 지속 효과의 추가 이동 속도 및 공격 속도가 저레벨 구간에서 줄어들며, 마나 재생 효과도 감소한다.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는 "패치 후 게임 초반에 강력한 모습이다. 지난 변경에선 돌진해올 때의 효율을 조정했다면, 이번에는 스카너가 수정 첨탑을 끼고 있을 때 맞서 싸우기 좀 더 수월하도록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렌의 이동 속도가 느려졌다. 가렌은 돌격형 전사로 화력이 강하다. 하지만 라이엇 게임즈는 화력과 함께 이동 속도가 빠르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기본 이동 속도를 기존 345에서 340으로 내렸고 결정타(Q)로 인한 추가 이동 속도를 30%로 하향했다. 갱플랭크의 경우 화약통(E) 설치에 시간이 좀 더 걸리며, 방어구 관통력이 줄어들었다.
그라가스와 렉사이도 능력치가 낮아졌다. 그라가스의 취중 분노(W) 피해량이 줄어들었다. 최대 체력에 비례 피해를 입히던 취중 분노(W) 스킬 피해량이 전 레벨 공통으로 8%가 적용된다. 렉사이는 기본 지속 효과로 추가되던 분노가 더 이상 생성되지 않는다. 즉 매복 상태에서 5초에 걸쳐 체력을 회복하는 동안 공격을 해도 분노가 15만큼 추가로 생성되지 않는 것.
반면 녹턴은 피해망상(R)의 사거리가 길어지면서 상향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궁극기 범위를 늘려서 녹턴이 프로팀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여지를 넓히고자 했다"고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다리우스와 럭스도 이번 패치로 힘을 받았다. 다리우스는 마비의 일격(W)으로 적을 처치하면 마나를 돌려받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든다. 럭스는 빛의 속박(Q) 마나 소모량이 낮아졌고 두 번째 대상에게도 피해량 및 속박이 100% 적용된다.
이밖에도 드레이븐, 마오카이, 바드, 바이, 쉔, 칼리스타 등 다양한 챔피언들의 능력치가 수정됐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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