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J.R 스미스. /AFPBBNews=뉴스1 |
J.R 스미스(30, 198cm)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NBA.com은 2일(현지시간)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이 클리블랜드 클리닉 코트에서 스미스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면서 "계약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계약 내용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CBS 스포츠에 따르면 스미스는 2년-500만 달러(59억 원)로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는 지난 시즌 중반 뉴욕 닉스를 떠나 클리블랜드로 팀을 옮겼다. 닉스에서 주로 벤치로 경기에 나섰던 스미스는 클리블랜드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주전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클리블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46경기에 나서 평균 12.7점 3.5리바운드 2.5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39%의 3점슛 성공률을 보이며 클리블랜드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스미스는 좋은 역할을 해냈다. 보스턴 셀틱스와의 1라운드 4차전에서 재 크라우더의 얼굴을 강하게 가격하면서 2경기 징계를 받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하지만 동부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강렬한 활약으로 팀 승리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이 종료된 뒤 스미스는 선수 옵션을 활용해 이적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스미스는 자신의 계약 조건을 충족시켜줄 팀을 찾는데 실패했고 결국 클리블랜드 잔류를 선택했다. 스미스는 2015-16시즌이 끝난 뒤 선수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시즌이 끝나면 샐러리캡이 늘어나는 만큼 스미스가 다가오는 시즌의 활약 여부가 중요해졌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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