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선장' 앤드류 맥커친, 'NL 8월의 선수' 선정
입력 : 2015.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앤드류 맥커친(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AFPBBNews=뉴스1
앤드류 맥커친(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팀 동료이자 '해적 선장'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외야수 앤드류 맥커친(29)이 내셔널리그 8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8월 한 달간 뛰어난 성적을 거둔 맥커친을 8월의 선수로 선정했다.

맥커친은 8월 한 달간 27경기에 출장해 0.348(92타수 32안타)의 타율과 함께 5홈런 19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출루율 0.470, 장타율 0.609를 비롯해 1.079의 OPS를 기록했다.

경쟁자도 만만치 않았다. 맥커친은 신시내티 레즈의 내야수 조이 보토(32)와 경합을 벌였다. 보토 역시도 뜨거운 8월을 보냈다.

8월 한 달간 28경기에 나선 보토는 0.314(86타수 27안타)의 타율로, 타율 면에서는 맥커친보다 낮은 성적을 거뒀으나 6홈런 14타점으로 준수한 생산력을 보여줬다. 또한 출루율 0.524, 장타율 0.616로 1.140의 OPS를 기록, 맥커친에 뒤지지 않는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맥커친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수상을 통해 맥커친은 2012년 6월과 7월, 2014년 6월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내셔널리그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내셔널리그 이 달의 투수로는 지난달 31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개인 통산 첫 번째 노히트노런을 작성한 우완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29, 시카고 컵스)가 선정됐다. 아리에타는 노히트노런 한 차례를 포함, 8월 한 달간 6차례 선발 등판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43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메리칸리그 이 달의 선수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거포 에드윈 엔카나시온(32)이, 이 달의 투수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좌완투수 댈러스 카이클(27)이 선정됐다.

엔카나시온은 8월 한 달간 타율 0.407, 11홈런 3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고공행진(21승 6패)을 이끌었다. 카이클도 돋보였다. 카이클은 8월 6차례 선발 등판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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