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31일 막을 내린 PGA 투어 바클레이스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AFPBBNews=뉴스1 |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69)와의 갈등으로 인해 그랜드슬램 대회를 취소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PGA가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을 초청해 경기를 펼치는 그랜드슬램을 개최할 대체 장소를 찾지 못했다. 이로 인해 PGA는 해당 대회를 개최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PGA는 인종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트럼프가 소유한 골프장에서는 대회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0월 20일과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도널드 트럼프 내셔널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PGA는 대회를 개최할 대체 장소를 물색했지만 기준에 도달하는 장소를 찾는데 실패했다. 결국 PGA는 대회를 취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조던 스피스(마스터스, US오픈 우승), 잭 존슨(브리티시오픈 우승), 제이슨 데이(PGA 챔피언십 우승) 등이 출전할 계획이었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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