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A로드, 28호 홈런 폭발..역전 결승포
입력 : 2015.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알렉스 로드리게스. /AFPBBNews=뉴스1
알렉스 로드리게스.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8호 홈런포를 가장 중요한 순간에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로드리게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역전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의 6-4 역전승에 앞장섰다.

양키스 선발투수 이반 노바는 경기 초반 실점하며 고전했다. 2회초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선제 투런포를 맞은 뒤 3회초에는 2사 1, 3루서 로건 포사이드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가점을 빼앗겼다.

양키스는 0-3으로 끌려갔으나 큰 것 두 방으로 승부를 일거에 뒤집었다. 6회말 브라이언 맥켄과 로드리게스가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렸다. 1사 후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브렛 가드너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카를로스 벨트란이 볼넷을 골랐다. 2사 1, 2루서 맥켄이 동점 3점포를 폭발시켰다. 시즌 25호.

흔들리는 레이스 선발 크리스 아처를 로드리게스가 다시 한 번 공략했다. 다음 타자로 나선 로드리게스는 바로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속 87마일짜리 슬라이더가 밋밋했고 로드리게스가 놓치지 않았다. 시즌 28호.

로드리게스는 5-4로 앞선 8회말에도 무사 1루서 중전안타를 쳐 쐐기점을 뽑는 데 기여했다.

이날 홈런으로 로드리게스는 아메리칸리그 홈런부문 11위를 유지했다. 팀 내에서는 31개의 마크 테세이라에 이어 2위다. 개인 통산 682호로 역대 3위인 베이브 루스(714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커리어 통산 14번째 30홈런 역시 눈앞에 뒀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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