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이대호. /사진=OSEN |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소프트뱅크)와 오승환(한신)의 프리미어12 출전이 가능해졌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가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야구기구(NPB) 이사회와 12구단 실행위원회는 지난 7일, 프리미어12와 관련한 회의를 열고 구단에 소속된 외국인선수의 대회 출전을 제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매체는 NPB 이하라 아츠시 사무국장이 "공식적인 제한은 두지 않기로 했다. 선수와 구단이 개별적으로 협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대호와 오승환, 그리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이대은(지바롯데) 등은 구단이 막지 않는 한 대표팀 합류가 가능하다. 현재 일본 리그에는 이들 외에도 쿠바의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지바롯데), 네덜란드의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 등이 뛰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에 한해 출전을 허용한 바 있다.
프리미어12는 세계소프트볼연맹(WBSC)이 주최하는 야구 국가대항전으로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한다. 오는 11월 8일 삿포로돔에서 한국와 일본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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