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추신수, 시즌 18호포 포함 3안타·1볼넷..타율 0.259↑
입력 : 2015.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볼넷도 얻어내면서 테이블세터로서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4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기존 0.255에서 0.259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내며 이날의 활약을 예고했다. 1회말 1사 후 상대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 아드리안 벨트레의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활약은 계속됐다. 추신수는 5회말 1사 1루에서 듀브론트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다음 타석에 나선 벨트레가 또 한 번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추신수는 손쉽게 홈을 밟았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와 함께 타점도 기록했다. 추신수는 6회말 무사 2루에서 오클랜드의 세 번째 투수 아놀드 레온의 2구째를 공략해 2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타가 불발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7회말 1사 1,2루서 1루수 땅볼을 친 뒤 돌아섰다. 이후 추신수는 9회초 수비에서 드류 스텁스와 교체됐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12-4 대승을 거뒀다. 홈런 4개를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힘이 대단했다. 선발로 나선 치치 곤잘레스는 5⅓이닝 3실점(1자책)으로 제 몫을 다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 듀브론트는 4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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