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超장타자' 버바 왓슨 ''프레지던츠컵 출전, 엄청난 영광이다''
입력 : 2015.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버바 왓슨. /사진=Getty Images
버바 왓슨. /사진=Getty Images



'超장타자' 버바 왓슨(37)이 미국프로골프(PGA) 프레지던츠컵서 미국팀으로 선발된 것에 대해 엄청난 영광이라며 기뻐했다.

왓슨은 15일 프레지던츠컵 사무국과의 인터뷰에서 "프레지던츠컵 대회출전은 내 인생 리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팀원이 된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팀은 지난 9일 프레지던츠컵에 참여할 12명의 선수를 최종 결정했다. 왓슨은 조던 스피스, 지미 워커, 잭 존슨, 짐 퓨릭, 리키 파울러,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 매트 쿠차, 크리스 커크, 필 미켈슨, 빌 하스 등과 함께 인터내셔널팀과 격돌하게 됐다.

왓슨은 지난 2013년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언제나 미국팀에 뽑힐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항상 확신에 차있다. 미국을 대표할 수 있는 팀 이벤트가 매년 개최되고 팀에 들기 위해서 노력한다. 국가를 대표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왓슨은 왼손잡이 골퍼로 PGA투어에서 가장 멀리 볼을 치는 선수다. 독학으로 골프를 배워 스윙 폼이 엉성해 보이지만 임팩트 시 양 발이 지면에서 떨어질 정도로 체중 100%를 볼에 싣는 다이내믹한 스윙으로 초장타를 날린다.

이와 관련해서 "한 번도 장타를 치기 위해 노력해 본 적은 없다. 항상 스코어에 신경 쓰고 있다. 스코어가 낮으면 장타를 치든 짧은 샷을 하든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며 장타를 의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왓슨은 "많은 성원을 주셔서 감사하다. 팬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이번 프레지던츠컵에 임하는 목표이다"라며 "인터내셔널 팀에게는 경기를 즐기자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이 대회에 왜 참여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우리는 골프 산업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여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5 프레지던치컵은 오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인천광역시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미국팀과 맞설 인터내셔널팀 멤버는 배상문, 대니 리(뉴질랜드), 제이슨 데이(호주)와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아담 스캇(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마크 레시먼(호주),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찰 슈워젤(남아공), 통차이 자이디(태국)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