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와 충돌한 코글란 SNS, 네티즌 악성 댓글 도배
입력 : 2015.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강정호와 충돌한 코글란. /AFPBBNews=뉴스1
강정호와 충돌한 코글란. /AFPBBNews=뉴스1



경기 도중 강정호와 충돌해 부상을 입힌 시카고 컵스 외야수 크리스 코글란의 개인 SNS 계정이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로 도배됐다.

코글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서 주루 플레이 도중 강정호와 부딪혔다. 1루 주자였던 코글란은 더블 플레이를 막기 위해 유격수 강정호를 향해 깊게 슬라이딩했고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강정호는 정강이에 큰 부상을 입었다. 십자인대 손상과 정강이 골절 진단을 받았고 복귀까지는 최소 6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코글란의 개인 SNS에 몰려가 악성 댓글을 달며 분풀이를 했다. 인신 공격성의 악플이 한글과 영어로 수십개 이상 달렸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글란은 경기 후 강정호의 부상 정도를 물어보며 "심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했다. 강정호 또한 에이전트를 통해 "심각한 부상을 당해 불행하다. 그러나 코글란은 자신이 해야 할 플레이를 했을 뿐이다. 그가 날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응원해주는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코글란 SNS.
코글란 SNS.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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