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박지성 챔스 결승 제외는 골 결정력 때문''
입력 : 2015.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가슴 아픈' 결정도 결국 박지성의 골 결정력 부족 탓이었다. 박지성의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장을 두고 하는 이야기다.

당시 박지성은 8강과 4강 전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맨유의 결승 진출을 견인한 터였다. 당연히 국내외 거의 모든 언론들이 박지성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고심 끝에 박지성을 제외했다. 선발에서 뺀 것이 아니라 7명이 앉을 수 있는 벤치 말석에서도 박지성의 자리를 남겨놓지 않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놀랐고, 특히 한국

들의 실망감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곳곳에 퍼거슨 감독의 선택을 비난하는 글이 떠돌았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의 마음도 편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퍼거슨 감독은 <인사이드 맨유>와 가진 특별 인터뷰에서 맨유 팬 피터 보일 씨의 “19년 전, FA컵에서 짐 레이튼을 뺀 것과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박지성을 뺀 결정 가운데 어떤 것이 가장 힘들었는가”라는 질문에 “당연히 박지성”이라고 답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어 “결승전에서 투입되는 공격수는 큰 효과를 만들어내거나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여야 했다. 박지성을 제외시킨 것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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