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강정호 쇼', 피츠버그 성공 비결''
입력 : 2015.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킹캉' 강정호(28)가 피츠버그를 바꾼 5가지 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즉, 피츠버그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는 의미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빠졌지만 그만큼 임팩트 있는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가 나온 셈이다.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의 시즌을 바꾼 5가지 요인들"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고 올 시즌 피츠버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강정호의 활약을 네 번째로 꼽았다. '강정호 쇼(The Kang Show)'라는 부제를 달며 강정호의 활약을 조명했다.

MLB.com은 "피츠버그는 7월 20일 조디 머서가 왼쪽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을 때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충격은 없었다. 긴급한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해준 강정호 덕분이었다"라고 전했다.

머서는 7월 20일 밀워키와의 경기 도중 주자와 충돌하며 왼쪽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충격은 크지 않았다. 강정호가 유격수로 나서며 맹활약했기 때문에다. 강정호는 머서가 빠진 기간 29경기에서 타율 0.330, 7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MLB.com은 "강정호는 머서가 부상으로 빠진 후, 자신이 더 심각한 부상으로 이탈할 때까지 52경기에서 타율 0.313, 출루율 0.362, 장타율 0.542를 기록했다. 더불어 수비에서도 유격수로서 충분히 적합한 선수이자 평균 이상의 3루수임을 증명해냈다. 타자로서의 역량에 더해 수비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KBO 리그 출신의 야수 영입은 위험성이 큰 것이었다. 하지만 루키 강정호가 활약하며 피츠버그의 도박은 성공으로 끝났다. 강정호는 올 시즌 타율 0.287,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에 15홈런 58타점을 올렸다. 피츠버그의 선수층을 두텁게 했고,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피츠버그에 적응할 수 있을지' 같은 물음표를 지웠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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