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 올린 제이슨 헤이워드. /AFPBBNews=뉴스1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끈질김이 또 한 번 발휘되는 모양새다. 제이슨 헤이워드(26)의 투런포가 폭발하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헤이워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시카고 컵스와의 3차전에서 2-5로 뒤진 6회초 추격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헤이워드는 앞선 1차전과 2차전에서 나란히 4타수 1안타씩 기록했다. 3할에 가까운 시즌 타율(0.293)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았다. 게다가 안타가 모두 단타였다.
하지만 이날 3차전에서는 달랐다. 2회초 좌측 2루타를 치며 올 포스트시즌 첫 장타를 때렸고, 6회초에는 대포까지 터뜨렸다. 팀이 2-5로 뒤진 6회초 맷 할러데이의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했다.
여기서 헤이워드는 아리에타의 3구째 80마일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2호 홈런이었으며, 지난 2013년 이후 2년 만에 쏘아 올린 포스트시즌 대포였다. 컵스는 이 홈런으로 단숨에 4-5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