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4] '3일 휴식' 커쇼, 7이닝 8K 1실점 완벽투
입력 : 2015.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커쇼. /AFPBBNews=뉴스1
커쇼.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4일 만에 등판했지만 건재함을 과시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커쇼는 14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94구를 던지며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지난 10일 1차전 패전 이후 3일만 쉬고 올라왔지만 오히려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1회말 18구를 던지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커티스 그렌더슨의 타구가 내야를 꿰뚫는 듯했지만 수비 시프트 덕에 막아냈다. 데이비드 라이트에게는 볼넷을 줬다. 다니엘 머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한숨 돌렸고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는 2루 땅볼로 잡았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넘기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4회 1사까지 9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3-0으로 앞선 4회말 1사 후 다니엘 머피에게 솔로 홈런을 맞긴 했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세스페데스를 투수 땅볼 처리한 뒤 트래비스 다노를 삼진 처리했다.

5회에도 안타 하나를 맞았을 뿐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고 6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까지 86구를 던져 7회에도 등판했다. 세스페데스를 투수 앞 내야안타로 내보내 이날 처음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다노를 1루 파울플라이로 잡은 뒤 루카스 두다를 중견수 뜬공, 윌머 플로레스를 3루 땅볼로 막아 임무를 완수했다.

3-1로 앞선 8회말부터는 크리스 해처가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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