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국재환 기자]
터키 챔피언스컵에서 팀 우승을 이끌고 MVP를 수상한 김연경(27). /사진=페네르바체 공식 페이스북 |
터키 챔피언스컵에서 소속 팀 페네르바체의 우승을 이끈 김연경(27)이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김연경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앙카라에 있는 바스켄트 경기장에서 열린 바키프방크와의 터키 챔피언스에 출전해 무려 31득점을 올리며 팀의 3-2(25-20, 19-25, 17-25, 25-14, 15-8) 승리를 이끌었다.
터키 챔피언스컵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과 터키컵 우승팀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김연경의 소속 팀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과 터키컵 우승을 모두 차지했고, 규정에 따라 2위에 올랐던 바키프방크와 이날 맞대결을 벌였다.
김연경은 발뒤꿈치 부상으로 인해 10월 초가 돼서야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었다. 부상 여파로 10일 열린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연경은 이날 31점을 쓸어 담는 맹활약을 통해 팀 우승을 지휘했다.
터키 챔피언스컵 우승을 시작으로, 김연경이 터키 리그를 비롯해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터키컵 전관왕까지 차지하게 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국재환 기자 jk_k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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