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2] '머피 4경기 연속포' 메츠, 컵스 완파..시리즈 2연승
입력 : 2015.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다니엘 머피. /AFPBBNews=뉴스1
다니엘 머피. /AFPBBNews=뉴스1



뉴욕 메츠가 다니엘 머피의 홈런포를 앞세워 챔피언십시리즈 2연승을 내달렸다.

메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서 4-1로 완승,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앞서갔다. 다니엘 머피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고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는 5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회말부터 메츠가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데이비드 라이트가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머피가 투런포를 폭발시켜 3-0으로 앞서갔다.

3회말에는 그랜더슨이 발로 1점을 만들어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그랜더슨은 볼넷을 고른 뒤 2루와 3루 도루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머피가 고의사구를 얻어 1, 3루가 됐고 요이네스 세스페데스가 3-유간 깊숙한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하던 신더가드는 6회초에 흔들리며 마운드서 내려왔다. 1사 후 덱스터 파울러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폭투를 범했다. 카일 슈와버를 삼진 처리했으나 2사 2루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존 니스가 구원 등판해 불을 껐다.

7회부터는 애디슨 리드와 타이퍼 클리퍼드가 1이닝 씩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더가드의 첫 포스트시즌 승리였다. 11일 LA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선 잭 그레인키와 선발 맞대결을 펼쳐 6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었다. 정규리그에서는 9승 7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머피는 14일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4차전 커쇼, 5차전 그레인키에 이어 이날 아리에타를 상대로 결정적인 2점포를 쏘아 올려 에이스 킬러로 거듭났다.

한편 아리에타는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이번 포스트시즌서 첫 패전을 떠안았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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