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LA다저스와 결별하는 매팅리 감독./AFPBBNews=뉴스1 |
LA 다저스와 매팅리(50) 감독이 결별한다.
MLB.com과 CBS스포츠 등 미국 언론들은 23일(한국시간) "매팅리와 다저스가 상호 결별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시즌을 마친 후 매팅리 감독과 내년 전력 구상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구단과 매팅리 감독 모두 새롭게 출발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2011년 조 토리의 뒤를 이어 다저스 감독에 부임한 매팅리는 다저스 최초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3시즌 통산 8승 11패의 실망스런 성적을 냈다. 201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2014년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 카디널스에게 무릎을 꿇었고, 새로운 프런트와 함께 치른 이번 시즌도 디비전시리즈에서 뉴욕 메츠에게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매팅리 감독은 "다저스 감독으로서 영광을 누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지금이 팀과 결별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정은 여전한 만큼 조만간 또 다른 팀을 지휘할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깨 수술로 올해 시즌을 쉰 류현진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새 감독을 만나게 됐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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