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랜스 린. /AFPBBNews=뉴스1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3선발 랜스 린(28)이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다음 시즌에는 볼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린이 인대 재건 외에 뼛조각 제거 및 신경 이식 수술까지 받았다고 알렸다. 구단은 린이 수술하기 전까지 부상 사실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아 당일에야 사실이 밝혀졌다.
린은 2008년 드래프트서 카디널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유망주였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5시즌 동안 150경기에 등판(선발 128경기)해 791.1이닝을 소화했다. 통산 61승 39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했다.
2012시즌부터 4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달성했고 올 시즌에는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카디널스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카디널스의 타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했던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가 무사히 돌아왔고 마이클 와카(17승 7패)와 카를로스 마르티네즈(14승 7패) 등이 건재하다. FA 자격을 얻은 존 래키(13승 10패)만 눌러 앉힌다면 4선발은 무난히 확보한 셈이다.
한편 카디널스는 올해 100승 62패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은 승률(0.61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디비전시리즈서 시카고 컵스에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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