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없으면 안돼!''..한신 가네모토 감독 직접 나섰다
입력 : 2015.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오승환./사진=뉴스1
오승환./사진=뉴스1



지난 10월 한신 타이거즈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가네모토 도모아키(47)가 수호신 오승환(33) 잡기에 직접 나섰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7일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접촉하기 위해 에이전트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며 "이러한 비상사태에 가네모토 감독이 오승환의 잔류를 위해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매체는 "11월 말까지 오승환과 독점교섭권을 가지고 있는 한신 구단 간부는 오승환의 미국행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가네모토 감독이 직접 나서 "오승환이 남아줄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르다"며 "오승환이 없다면 곤란하다. 내년에도 남아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카우트와 통역에게도 오승환에게 이 말을 꼭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가네모토 감독은 "현재 포스트 오승환은 없으며 지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잔류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오승환에 대한 신뢰를 거듭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산케이스포츠는 "가네모토 감독이 취재진에게 오승환의 일본 방문 여부에 대해 물었고, 개인적인 방문만 있을 수 있다는 대답을 듣자 고개를 끄덕였다"고 설명했다.

가네모토의 적극적인 러브콜은 오승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과연 내년 시즌 두 사람을 한신에서 볼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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