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2016 라이더컵 미국팀 부단장으로 참가
입력 : 2015.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타이거 우즈. /AFPBBNews=뉴스1
타이거 우즈. /AFPBBNews=뉴스1



타이거 우즈(39, 미국)가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선수가 아닌 부단장으로 참가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데이비스 러브 3세 라이더컵 단장이 타이거 우즈를 짐 퓨릭, 스티브 스트리커와 함께 2016 라이더컵 부단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부단장은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다. 라이더컵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데이비스 러브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고 다른 부단장들과 함께 미국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즈는 선수로서 7차례 라이더컵에 출전해 13승3무17패를 기록했지만 부단장으로 라이더컵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선수로서도 라이더컵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러브 단장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더컵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는 12명뿐이다. 라이더컵 랭킹 10위까지 자력으로 대회에 나설 수 있고 나머지 2명은 단장추천으로 선발된다.

현재 우즈는 라이더컵 랭킹 36위에 위치해 단장 추천이 아니면 출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구나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은 뒤 허리 수술을 받아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한편 라이더컵은 2016년 9월30일부터 10월 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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